사진: 방송 캡처

조재현이 이번에는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2004년 17세였던 한 여성이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3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배우, 여성스태프, 재일교포 여배우 등 여러 여성들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를 당한 조재현은 이번 미성년자 성폭행 폭로로 인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조재현은 성폭행 논란에 대해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하지만 성폭행 폭로가 계속되자 조재현은 "저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재현은 "그 동안 왜곡된 제보나 보도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지 않은 건 최초 원인제공을 한 사람이 제 자신이었으므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맞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순간도 제가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도 많이 했지만, 고소를 하는 처지에선 솔직한 제 의견을 말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서면으로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 제일교포 여배우 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습니다"라며 "물론 아직도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 분들게 평생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제 처지를 이용해 거짓과 협박으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면, 법적으로 강력히 대처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힙니다"라는 주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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