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한글날을 맞이해 태극기 게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한글날은 세종 28년(서기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뒤로 572번째로 맞이하는 기념일이다.

한글날을 10월 9일로 기념하게 된 것은 훈민정음 헤례본의 발간일이 음력 9월 10일인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를 그레고리력으로 변환하면 10월 9일이다.

처음으로 한글을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1926년 11월 4일이다. 당시 11월달에 한글날이 기념됐는데, 이는 조선왕조실록을 참고해 기념했기 때문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음력 9월 29일로 '가갸날(한글날)'이 기록됐다.

지금처럼 한글날이 10월 9일로 변경된 것은 1945년 때부터다. 공휴일로 지정된 건 1970년부터로, 1990년에 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기념일로 바뀐 바 있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다시 국경일이 됐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됐다.

국경일이지만 태극기 계양은 선택이다. 공공기관과 달리 일반 가정에서는 자유로 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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