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진면목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

신안군관광협의회 발족

신안군은 최근 지역주민과 학계·사회단체·정관계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관광협의회(신안군립도서관3층) 발족식이 열렸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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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회 발족식에는 서삼석 국회의원을 포함한 신안군 출신 전남도의원과 목포시의원 및 각 계 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5년 지역의 관광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관광협의회 설립을 지원하는 ‘관광진흥법’이 개정됐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관광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인식해 협의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지난 8월 20일 발기인 총회를 통해 사단법인으로 등록해 앞으로 전문가, 지역주민, 섬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완전히 새로운 섬 관광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완전히 새로운 섬 관광 비전’은 국가 섬의 날 제정과 천사대교 개통 등 국민들의 섬에 관한 관심 증대와 시대적 변화의 추세에 맞는 기존의 방식과 다른 새로운 섬 여행의 기회를 담을 방침이다.

또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관광”, “섬 이어서 더 행복한 여행”이라는 큰 방향 아래 요트·민박·체험 등 각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 개발하고 신안 식재료를 이용한 1004섬 최고의 밥상, 신안 관광발굴대회 개최, 신안 관광·특산물 World Branding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협의회 이사장직을 맡은 박우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바다와 갯벌 등 생명력이 넘치는 자연과 한국문화의 원류가 살아있는 신안군의 섬 관광의 가치는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섬 관광은 그동안의 관광을 뛰어넘어 섬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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