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테니스 선수 정현이 후베르트 후르카츠를 꺾고 40일만에 승리했다.

정현은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즈 1회전에서 폴란드 선수 후베르트 후르카츠를 2-1로 이겼다.

이로서 정현의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 선수 마르코 체키나토가 됐다.

정현은 그동안 부진에 빠져 있었다. 8월 말 US 오픈 1회전 승리 후 이어진 2개 대회마다 첫판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었다.

그러나 정현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계속 키워나갔다. "은퇴했을 때 선수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던 정현은 "아직 누군가에게 조언할 위치는 아니다. 아프지 말고 즐기면서 하길 바라며, 언젠가 경기장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미래의 유망주들과 자신에게 해왔었다. 그 결심과 같이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아온 정현에게 네티즌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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