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라상채씨, 유기농 단감으로 억대소득

‘시목 단감’으로 전남도 1호 명인 지정

친환경 재배 경력만 20년이 넘는 천상 농사꾼으로서 유기농 단감을 재배해 억대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다.

전남도로부터 친환경 유기농 명인 1호로 선정된 담양 대덕면의 라상채(62)씨. 라 씨는 지난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단감으로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뒤 10년 넘게 유기농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전남도로부터 유기농 명인에 선정됐다.

40여 년 가까이 농사를 짓고 있는 라 씨는 “유기합성농약에 의존하는 농사법 때문에 농업인들뿐 아니라 소비자들도 큰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깨닫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라 씨의 단감 재배 면적은 4.5㏊다. ‘시목 단감’이라는 브랜드로 온라인, 한 살림, 학교급식 등을 통해 5㎏들이 상자당 3만 원 정도에 가격에 거래를 하고 있다. 일반 단감 가격의 1.7배나 높은 셈이다. 연소득은 1억 원에 이른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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