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왕진진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왕진진은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현장에 낸시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의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다. 근데 왕진진이 화장실에 간 후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로 있었다"며"최근 왕진진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정신적으로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앞서 왕진진의 아내 낸시랭은 왕진진을 특수손괴 혐의로 신고한 바 있다. 왕진진은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의 혐의를 받는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왕진진은 "부부간 다툼이 있었다. 낸시랭은 이야기하고 싶지않다며 방문을 걸어잠궜다. 대화를 하고 싶어 힘을 줘 문을 열다 부서진 것"이라 해명했다. 또한 "현재 화해했고 지금 아내가 곁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었다. 낸시랭 또한 "처음 해보는 결혼 생활이라 행복한 시간도 있지만 힘든 시간도 있는 것 같다"며 화해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왕진진의 극단적인 선택이 알려지며 부부 사이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보인다는 의견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