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시상식

총 누적 투표수 47만2천575표…본선 진출 캐릭터 축하공연도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18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 시상식의 수상 및 참가 캐릭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2018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콘진 김영덕 부원장과 일본 유루캬라그랑프리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 니시 슈이치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6개의 지역·공공캐릭터와 관계자, 특별 초청을 받은 일본 유명 유루캬라(일본 지역·공공 캐릭터) 에히메현 ‘바리상’, 사노시 ‘사노마루’, 히가시오사카시 ‘토라이쿤’ 등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한콘진은 일본 실행위와 한·일 지역 공공 캐릭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루캬라 그랑프리’는 일본에서 해마다 열리는 지역·공공 캐릭터 인기투표로, 유명 캐릭터인 구마모토현 ‘쿠마몬’은 2011년 그랑프리 1위에 올라 일본 국민 캐릭터로 발돋움했다. 이는 국내에서 첫 발을 내딛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누적 투표수 47만2천575표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참가한 75개 캐릭터 중 치열한 예선투표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캐릭터가 함께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에 수상한 8개 캐릭터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8 유루캬라 그랑프리 페스티벌’에 참가해 일본 캐릭터와 콜라보 무대를 꾸미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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