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바람타고 ‘공유야~ 놀자!’

13일 광주공유의 날…시청 앞 시민광장

北어린이 돕기 문대통령·이용섭시장 나눔 행사도

제3회 광주공유의날 행사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시청 앞 시민광장에서 펼쳐진다.

광주공유의날은 ‘평화의 바람타고 공유야 놀자’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유자동차, 전기차, 수소차, 공유자전거, 유아제품, 악기, 한복 및 드레스, 연회용 의상, 공구생활용품 등 다양한 공유물품이 전시·홍보된다.

중고책 공유플랫폼인 ‘한 칸 책장’도 분양한다. 각자의 재능을 이어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는 다양한 공유 플랫폼과 현재 광주 공유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이 직접 나와 자신의 물품을 기부하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물품을 기부·경매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내가 생각하는 공유도시, 내가 살고 싶은 평화도시를 주제로 가족 미술제도 펼쳐진다.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공유악기로 피아노 1곡을 완곡하면 1천을 적립해 남북교류협의회를 통해 북한의 수해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부된다.

또 광주시민의 평화와 통일의 바람을 손으로 빚어 만드는 평화의 바람떡 만들기, 슬라임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광주공유센터 관계자는 “공유는 한정된 유휴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개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공유문화가 시민들의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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