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불법 미용업소 등 9곳 적발

6곳 폐쇄·3곳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광주시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5일까지 민생사법경찰과(특별사법경찰) 중심의 시·구합동단속반이 불법운영이 의심되는 공중위생업소 20곳을 점검한 결과, 무신고업소와 유사의료행위(눈썹문신) 등을 한 9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미(美)에 관심이 많은 여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업소에서 불법을 저지르거나 공중위생업소로 위장한 불법업소 등이 성업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시 식품안전과·자치구와 합동단속을 벌이는 등 시민 건강을 해치는 공중위생업소를 집중 점검했다.

동구 충장로 소재 A미용업소 등 7곳이 의료법, 약사법, 공중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해 유사의료행위(불법 눈썹문신)를 했으며 북구 양산동 소재 M미용업(피부)소 등 2곳은 무신고로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의료법, 약사법, 공중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해 유사의료행위(불법 눈썹문신), 무신고영업 등을 한 9곳의 대표자를 불러 조사한 후 사법 조치하고,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송준현 광주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유사의료행위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시 담당부서, 자치구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지도·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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