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지역주민 이익 극대화 최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
 

김영록 전남지사가 1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도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민선 7기 취임 100일을 맞아 ‘뜨거운 감자’인 군 공항 이전과 관련 “전남지역 이전을 원칙적으로 수용하면서 지역주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7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군공항의 전남이전 문제는 해당 지자체와 주민이 수용해야 하는데 이는 일방적으로 국방부가 밀어붙이기식으로 해서도 안 되지만 전남이 마냥 반대만 해서도 안된다”며 “전남도가 기관 간 조정역할과 지역주민의 대변 역할을 한다면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 평화재단 설립 등 향후 10대 역점 추진시책을 포함해 7개 분야 139건의 공약이행계획도 임기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각계각층의 도민과 함께 지역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새로운 비전과 정책으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도정의 활력과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향후 10대 역점 추진 시책으로 ▲체감형 도민 행복시책 실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12만개 창출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 조성 ▲차세대 신성장 산업 육성 ▲융복합형 관광산업 육성 등을 내놓았다.

특히 전남의 장기비전을 추진할 프로젝트 사업에는 필요에 따라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해 정부에 대응하는 논리개발과 영속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스마트 농축어업 혁신모델 개발 ▲ 핵심 사회간접자본 등 대규모 지역개발 추진 ▲ 동부권 통합청사 신축 및 도민소통 강화 ▲ 전남 평화재단 설립을 통한 남북교류 협력 주도 등도 제시했다.김 지사는 “그동안 도민이 쌓아 놓은 성과와 토대 위에서 내삶이 바뀌는 ‘전남 번영시대, 전남행복시대’를 만들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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