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이번엔 중국 권력서열 2위 '왕치산'과 동영상 스캔들

최근 탈세 혐의로 거액의 추징금을 선고 받은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휩싸였다.

판빙빙은 최근 탈세 혐의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8억8394만6000위안(약 1456억원)을 선고 받고 이를 내기 위해 아파트 41채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 뉴시스

한편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지난 8일 판빙빙과 왕치산 부주석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한 기업가의 폭로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를 제보한 기업가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로 궈원구이는 인터뷰를 통해 “판빙빙 (성관계) 동영상을 직접 봤다며 상대 남성은 왕치산 국가부주석”이라고 주장했다.

판빙빙의 성관계 동영상 상대로 지목된 왕치산은 1948년생으로 시진핑 주석의 절대 권력을 구축한 일등 공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 3월 국가부주석이 오르면서 사실상 중국 내 권력 2인자로 시진핑 집권 1기(2012∼2017년) 당시 반(反)부패 사정기관인 중앙기율위 서기를 맡아 반부패 사정을 진두지휘하면서 시 주석 권력 강화의 최대 공신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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