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력기술 종합박람회…3일간 김대중센터

한전, ‘2018 빅스포’오는 31일 개막
에너지전력기술 종합박람회…3일간 김대중센터
작년 2천억 생산효과·‘지역대표 축제’ 자리매김

올해로 4번째 치러지는 한전 빅스포가 오는 31일 광주 DJ센터서 3일간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2천억 상당의 생산효과와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한전 제공

한전(KEPCO)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글로벌 전력기술 분야 종합 박람회인 ‘2018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 2018)’를 개최한다.

한전 본사가 위치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에너지전력기술 분야 종합박람회인 BIXPO는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래 질적, 양적인 성장을 계속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2천여 억원의 생산 효과를 거두고 7만 여명의 참관객들이 다녀간 것에 이어 올해 열리는 ‘BIXPO 2018’역시 미래 에너지 신기술 트렌드 선도 및 글로벌 핫이슈 관련 콘텐츠를 확대해 그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 주제는 ‘Energy Transition & Digital Transformation’로 신기술전시회 참가 기업 280개, 국제발명특허대전 160개 전시품, 국제컨퍼런스 48개 세션, 공식행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려지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전은 주제에 걸맞게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 신기술 등을 전시하는 에너지전환관, 빅데이터, IoT, 전력망운영솔루션, 에너지효율솔루션 등을 다루는 디지털변환관을 중점적으로 내실 있게 꾸며진다고 밝혔다.

특히 BIXPO는 지난해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에너지 밸리 채용박람회를 다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BIXPO의 채용박람회는 최근 미래성장 동력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고용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실질적 구직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어 고용 절벽 해소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전(KEPCO)외 60개 에너지밸리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BIXPO 2018’의 채용박람회는 전력분야 공기업과 대기업이 참여하는 채용 상담관, 중소기업 위주의 현장 채용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지원관으로 구성돼 오는 31일에서 다음달 1일, 이틀게 걸쳐 진행된다.

이밖에도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사로 ‘어린이·청소년발명교실’을 마련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행사는 소형 슬롯카를 제작해 레이싱을 펼치는 ‘에너지 메이커톤’이다. 슬롯카는 레일에 흐르는 전류를 따라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를 말하는 것으로, 주제는 ‘DIY 슬롯카 레이싱’이다.

한전 관계자는 “‘BIXPO 2018’이 전문가들만의 잔치에서 끝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준비했다”면서 “지역 대표 축제이자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Top 종합에너지박람회로 발돋움할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