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성료

지역예술인 공연 등 시민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17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 20여만 명의 시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사진>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한 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를 주제로 4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들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기간 광양의 대표음식인 광양불고기는 축제장을 찾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서천변을 따라 만개한 백일홍과 황화는 장관을 이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코스모스가요제, 광양만가요제, 농악한마당, 재능기부 페스티벌 등과 더불어 현진우, 서주경, 최석준, 서지오 등 유명 연예인들의 열띤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광양읍 곳곳에서 진행된 광양자생란연합회 전시회, 광양역사문화관 버스킹 등 부대행사들 또한 큰 인기를 모았다.

신영식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준비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으로 큰 사건 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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