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고교생에 농기계 실습교육

광주농업기술센터, 기초이론·드론 체험 등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부터 이틀간 지역 농업계 고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기초 및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농기계 기초 이론교육과 트랙터, 농업용 드론 실습·체험, 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농기계는 급격하게 전문화·세분화되고 있지만, 농기계 정비 전문인력이 감소해 농기계 사후관리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촌진흥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의 정비 인원은 5만400여 명으로, 사후관리업소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 6천653명보다 1천253명(23%)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업기술원센터 관계자는 “농기계를 정비하고 사후관리를 할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현장 농업인들의 요구가 많아 개선방안 모색의 하나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를 탐색한 후 농기계분야 일자리에 적극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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