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롯데 가을야구 '포스트시즌' 아직 포기못해...프로야구 순위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0-4대 롯데 승, 노경은 역투, 전준우 투런 홈런

삼성 라이온즈, 포스트시즌 진출 경우의 수 기대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3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필요한 프로야구 순위 5위 싸움이 치열하다.

11일 롯데 자이언츠는 노경은(34)의 역투에 힘입어 기아 타이거즈를 4대0으로 누르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남은 2경기중 1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롯데 노경은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쾌투로 롯데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9승73패의 5위 KIA를 0.5경기 차로 추격하면서 67승2무72패로 삼성 라이온즈(67승4무72패)와 승차없이 공동6위에 올랐다.

롯데는 12일과 13일 열리는 KIA와의 광주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5위로 올라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앤디 번즈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전준우가 헥터를 상대로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0까지 점수를 벌렸고 이것이 승부를 갈랐다. 

이제 기아 타이거즈는 남은 2경기중 1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수 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도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공동 6위 삼성은 13일 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4위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최종전을 치른다.

삼성의 마지막 경우의수는 롯데가 남은 3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할수도 있다.

롯데가 기아와 1승 1무를 기록하고 삼성이 13일 넥센을 꺾고 1위 두산 베어스가 14일 롯데를 물리쳐주면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이렇게 되면 삼성이 68승 72패 4무, 롯데가 68승 73패 3무, KIA가 69승 74패 1무로 시즌을 마쳐 극적인 뒤집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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