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가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택시운전사’의 주연배우 송강호가 첫 출연 제의를 거절했던 이유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해 7월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서 송강호는 출연 제의를 한 차례 거절했다 수락한 이유에 대해 "거절이 사실 싫어서 거절했다기보다는 내가 마음의 준비가 안돼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강호는 "두려워서 거절은 했지만, 아무래도 너무 아픈 현대사를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부담감이랄까, 그런 게 있었다. 나쁜 부담감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또 "흔히 이야기하는 일부러 거절하고 이런 개념은 아니다. '이런 이야기 자체를 감당해낼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이런 것들이 제일 첫 번째였던 것 같다. 그게 안드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고 전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는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맡았고 세계적인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독일 기자 피터(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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