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40 농업 인재 키운다’

45세 미만 농업인 대상

오는 25일까지 신청 접수

장성군은 내년도에 45세 미만의 농업인을 지원하는 ‘(가칭)2019년 2040세대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 25일까지 이에 참여할 청년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장성군은 내년도에 45세 미만의 농업인을 지원하는 ‘(가칭)2019년 2040세대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달 25일까지 이에 참여할 청년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영농기반 확대와 창업농 지원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새로 농업을 시작하는 농업인에게는 농업시설 신축이나 개보수, 농기계 구입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어느 정도 기반을 갖춘 이들은 스마트팜 기술이나 ICT 활용 같은 새 농업 기술 도입, 창업, 가공 분야 지원을 통해 사업 확장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일정 교육과 면밀한 평가를 거쳐 확정된다. 장성군은 우선 일정 자격을 갖춘 청년농을 1차적으로 선발해 창업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이 과정을 통해 작성된 창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 지원대상자를 올해 말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단순히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과 달리 청년 농업인의 참여 의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대상자를 선발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희망자에 한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청년 창업농 스타트업 현장 코칭’을 진행해 창업 초기 불안정한 여건을 안정화시키고 성공적인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장성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농업인 중 창업 전문교육을 수료한 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2019년에 농지를 확보할 계획이 있는 예비 농업인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확실한 농업기반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며“사업대상자 선발부터 지원까지 수차례 평가를 통해 확고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는 청년농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확실한 지원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jangseong.go.kr/home/agro)에 안내되어 있으며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수담당(061-390-8429)으로도 문의하면 된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