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 연말까지 45명 추가 채용

하반기에 신입·경력 110명 이미 선발

“40%까지 호남출신 인재로 인선 예정”

지난 6월 에어필립 1호기로 광주∼김포간 취항을 시작으로 지난 8일 김포∼제주, 광주∼제주노선의 첫 운항을 개시한 2호기 모습./에어필립 제공
호남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신생 항공사인 ㈜에어필립은 14일 하반기에 신입·경력사원 110명을 선발했으나 항공기 추가 도입에 따른 노선 확대로 올해 말까지 45명을 더 채용하는 등 155명을 공채한다고 밝혔다.

에어필립은 지난 10일 최종면접을 통해 ▲운송 ▲정비 ▲정보시스템 ▲운항통제 ▲마케팅 ▲객실품질 ▲지상조업 ▲전략기획 ▲운항부문 등 총 35명의 경력직을 선발했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실무자면접, 3차 임원면접, 4차 인성검사, 5차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에어필립은 경력 객실승무원을 다음 달 10일까지 상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어필립은 지상조업(전문직)과 고객센터를 포함한 모든 부서를 정규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일반직 신입직원은 수습기간 3개월을 거치도록 하되 초임 연봉은 업계최고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필립은 스펙중심의 채용을 지양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지역인재를 채용해 인성과 업무 능력 중심의 채용을 지향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지역 청년 취업난 해결을 위해 채용인력의 40%를 호남출신 인재로 선발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 12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에어필립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에어필립 인사담당자는 “우리 에어필립은 사람중심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각 부서가 소통하고 교류하며 수평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기존의 항공사와는 다른 기업문화를 가진 새로운 항공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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