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정책 방향성 모색 토론회

광주시의회, 민선7기 성평등 개선방향 제시

광주시의회가 지난 12일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양성평등 정책 방향성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광주시의회 제공
광주 지역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 12일 오후 광주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광주시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 분석을 통해 본 민선7기 성평등 정책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장세레나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정희연 사무국장, 전남대 사회적재생산연구단 김경례 교수, 여성노동자회 서연우 부대표 등이 발제자로, 김광란 시의원, 광주여성재단 노채영 정책실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회는 지난 2년간 진행된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에 대해 평가한 뒤 민선 7기에서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일·가정 양립, 고용 격차 해소, 공공·국제분야 여성 참여, 폭력 근절과 인권, 건강과 복지 증진, 정책 추진기반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제도적 지원과 양성평등의 문화를 사회에 전하기 위한 내용으로 다뤄졌다.

김광란 시의원은 “여성정책 사업마다 책임부서가 나눠져 있는 시 행정을 통합적이고 일괄적인 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라며 “시와 교육청,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서 양성평등교육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평등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민관거버넌스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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