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 먹거리 의료산업 ‘탄력’

5년간 국비 68억 등 141억 투입…수출 지원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신규사업인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생체소재부품산업은 손상된 장기나 생체조직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공학을융합한 의료기기산업의 한 분야로, 인체에 사용되는 소재와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은 이달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68억원을 포함한 총 1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증패키지,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지원 등 기술지원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전임상 기반 구축 등 생체소재부품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사업 주관은 전남대(책임자 강성수 교수)가 맡고,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조선대, 치과기재산업협회, 광주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한 제품화부터 마케팅까지 산학병연 협력관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의료산업의 수출 활성화 모델을 창출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제품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돼 수출액이 5천만 달러에서 2억 달러까지 확대되는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선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2017년 정형외과용 융합 기반 구축사업에 이어 이번 치과 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이 정부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광주시가 의료산업의 고도화 및 수출 활성화를 주도하게 됐다”며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한 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해 의료산업 선진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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