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밟는다는 게 그만…”

축제장서 80대가 몬 트럭에 5명 부상

장성의 한 축제장서 80대 운전자가 몬 차량이 관광객들에게 돌진해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노란꽃잔치 축제장에서 A(85)씨가 몰던 1t 트럭이 B(40·여)씨 등 관광객 5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 등이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도로와 인도의 경계가 모호한 축제장에서 도로 옆을 걷던 관광객들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페달을 잘 못 밟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