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마련 위해 범행
광주 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훔치거나 차량 내부에 있는 귀중품을 훔치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일삼은 혐의(특수절도 등)로 최모(16)군 등 10대 3명을 구속했다.
최군 등은 지난 2일 오전 3시 40분께 광주 서구 인근 모텔 앞 도로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는 등 10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8천700만원 상당의 차량 3대와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 군 일당은 무면허 상태에서 훔친 차량을 이용해 부산과 목포, 평택 등을 오가며 여행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명품 지갑 등 귀중품을 훔치는 과정에서 자동차 키를 발견하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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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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