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승부조작을 제안한 장학영이 구속됐다.

1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장학영은 아산무궁화 이한샘에게 접근해 5000만원을 주며 승부조작 제안을 했지만 이한샘은 이를 거절하고 해당 내용을 경찰에 알렸다. 장학영은 이한샘에게 부산아이파크전에서 경기 시작 30여분 안에 퇴장을 당하라고 제안했지만 이한샘이 이를 거부하고 신고해 당시 호텔에 있던 장학영이 체포됐고, 현재 구속 수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학영 승부조작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고자 비밀로 해주면 안되냐?", "아산무궁화 이한샘 선수의 용기에 박수보냅니다", "장학영 선수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나?", "국가대표라는 명예도 없고", "공정해야 할 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이라니", "어찌 이리 망가지셨는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학영을 긴급 체포한 경찰은 "브로커가 해외로 도피해 수사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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