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마당극 ‘나와라 소금’ 성황리 종료

전남문화관광문재단, 문화주간 행사 프로그램

지난 14일 목포문화예술 회관에서 극단 갯돌이 공연한 ‘나와라 소금’은 소금에 얽힌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마당극이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제공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제4회 광주·전남 문화주간행사 중 지역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어린이 마당극 ‘나와라 소금’이 관객들의 호평속에 막을 내렸다.

16일 전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목포문화예술 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어린이 마당극 ‘나와라 소금이’ 공연에 유아·초등학생 등 가족단위 관람객 700여명이 참석했다.

극단 갯돌이 공연한 ‘나와라 소금’은 소금에 얽힌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마당극이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7살 아름이가 왜 소금은 짠지 궁금해 하면서 할머니가 손녀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춤, 소리, 연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복합예술로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색다른 무대 연출에 뜨겁게 호응했고 박수로 화답했다.

전남 무안군 남악에서 온 소정윤(30)씨는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는 이야기로 보여줘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극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문화관광재단의 문화주간행사는 전남 광주 예술인과 함께하는 남도예술탐방과 전남 광주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청년작가 기획전이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17일에는 두 번째 프로그램인 남도예술탐방을 진행해 전남과 광주 예술인 상호교류를 위해 광주비엔날레 전시 관람과 ACC아시아창작스튜디오, 양림동 일대를 탐방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남도예술탐방단을 모집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진도운림산방을 탐방한다.

20일부터는 전남·광주 청년예술가 39명이 참여하는 청년작가 기획전이 11월 2일까지 ‘남도예술 하나로’ 라는 주제로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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