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반찬 왜먹어” 아버지 찌른 50대

저녁 식사 중 자신이 먹으려던 반찬을 먹었다며 8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구례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께 구례군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상해)로 A(53)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흉기에 찔린 아버지 B(85)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저녁식사 도중 아버지 B씨가 자신이 먹을 반찬을 먹어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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