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국 최초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 TF팀’ 운영

현실적 기준 마련…복지사각지대 해소

광주광역시 동구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 단위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TF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민·관 사회복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 TF팀은 지난 15일 구청3층 상황실에서 발대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지역특색을 반영해 주민기본생활을 점검·지원할 수 있는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을 목적으로 약 50일간 연구 및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TF팀 운영으로 광주시에서 수립한 기존 시민복지기준과 차별화된 현실적이고 주민체감도가 높은 복지기준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저소득 가구지원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동구는 오는 11월 말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초안을 작성해 주민의견 수렴과 담당부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가이드라인은 2019년 1월부터 복지현장에 배부·활용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TF팀 운영을 통해 지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복지기준을 마련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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