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조선대 모일환 이틀연속 ‘금빛 질주’ 성공
육상 남자대학부 200m·400m서 모두 1위
광주 男카누 김규명, 2관왕·2연패 ‘쾌거’
전남 김준홍, 사격 속사권총 대회신기록 수립

최대한 멀리
15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멀리뛰기. 배찬미(광주시청)가 점프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시체육회 남자 궁도팀이 15일 남원 관덕정에서 열린 일반부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 육상 기대주’ 모일환(조선대)이 제99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대학부 200m에 출전해 21초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21초38)을 갈아치웠다. 모일환은 앞서 지난 14일 자신의 주종목인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광주체고 2학년 때부터 400m에서 두각을 보이며 줄곧 금메달을 따온 모일환은 200m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모일환은 특히 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의 밀착 지원을 받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매진해 왔다.

광주시체육회 남자 궁도팀은 남원 관덕정에서 열린 일반부 결승에서 109중을 쏘며 2위 대전시체육회를 3중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개인전에 출전한 홍영은 23중을 쏘며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카누 김규명(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 2관왕과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김규명은 남자일반부 C1-200m에서 라이벌 최지성(전남도청)을 제치고 40초3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김규명은 지난 13일 C1-1000m에도 출전해 4분21초96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수영 스프링보드 3m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이재경(광주시체육회)은 443.9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조정 더블스컬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광주체고팀도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검도 남자대학부에 출전한 조선대는 1회전부터 접전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서울(서울선발)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의 ‘역도 형제’ 신비와 신록은 각각 3관왕에 등극했다. 신비는 역도 남자고등부 69㎏급에서, 신록은 56㎏급에서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사격에 김준홍(국민은행)은 속사권총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남 볼링 여자대학부(전남과학대) 3인조도 2천58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자전거 남자고등부 강서준(금성고)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수영 여자일반부 김나미(전남연맹)도 3m스프링보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정 남자고등부 윤동석·강영락(장성하이텍고)은 더블스컬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고, 육상 여자고등부 김가경(전남체고)은 1,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수영 배영 100m 서승우(전남체고), 태권도 -54㎏ 고호재(한국체대), 태권도 -57㎏박주아(영광고), 볼링 전남자연과학고, 우슈 박재희(순천복성고) 등이 각각 소중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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