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예쁜 손글씨로 문학작품을 표현해요”

해남땅끝순례문학관, 내달 23일까지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

전남 해남군은 해남문학인들의 작품을 손글씨로 옮긴 ‘땅끝순례문학관 예쁜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해남군 출신인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김준태, 황지우 등 시인과 김봉호, 법정스님, 박정요, 김다경, 최성배 등 문인들의 문장을 예쁜 손글씨로 개성있게 되살린 캘리그라피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또 억천 임억령, 미암 유희춘, 옥봉 백광훈, 고산 윤선도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작품도 가능하다.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이며 초중고생·일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절지(39.4cm×27.2cm) 이상의 규격 종이에 펜, 물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최우수상에게는 군수상장과 함께 각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는 등 총 15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입상작품은 땅끝순례문학관에 액자로 제작해 1년간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 실시된 공모전에는 총 78점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접수돼 순례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자세한 공모 사항은 해남군 홈페이지 http://www.haenam.go.kr 를 참조하거나 관광지 관리사업소 고산문학팀(061-530-5548)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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