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운동장…서수용 회장 통큰 기부 화제

‘98년 전통’ 담양 한재초 총동문 한마당 축제
21일 모교운동장…서수용 회장 통큰 기부 화제
 

전남 담양 한재초등학교(총동문회장 서수용·사진) 동문들이 오는 21일 모교에 모여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개교 100주년을 두 해 앞둔 이번 한마당 축제는 여느때와 달리 행사 규모나 참석자를 볼 때 매머드급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에 문을 연 뒤 1만4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삼산초, 옥산초 등 주변 학교와 통폐합을 거쳐 현재의 교명이 맥을 잇고 있다. 이번 한마당은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겸한 연례 행사지만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해 즐기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이자 잔치판이다.

유명 가수공연에다 다양한 먹을거리, 즐길거리까지 더해져 축제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풍성한 행사 준비는 거액을 선뜻 내놓은 서수용 총동문회장의 통큰 모교사랑 덕분이다. 그는 지난해 행사에 5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3천만원을 보탰다.

이 학교 동문인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최형식 담양군수, 동문, 주민 등 2천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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