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국내 메르스 ‘종료’

질병관리본부, 15일 자정 기해 확정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상황이 3년만에 완전 종료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 8일 양성 판정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5일 자정(16일 0시)를 기해 종료됐다. WHO는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두 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을 경우 상황을 종료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9월 8일 확진 받은 메르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17일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 판정됐다. 9월 17일에서 28일이 지난 시점이 15일 자정이다. 질본은 해외에서 메르스가 유입될 가능성은 여전하므로 관심과 경계는 지속할 방침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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