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백화점 정기세일 매출 호조

세일기간 대형 행사 신장에 한몫

광주지역 백화점들의 올해 가을 세일 매출이 신장세를 보였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가을 정기세일 기간에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광주지역 백화점들의 올해 가을 세일 매출이 다소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 초반 이어진 해외 명품 대전 등 대형 행사가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되었던 가을 정기 세일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에 비해 10.5% 신장했다.

세부 상품군 별로 모피 62%, 여성 디자이너 37.5%, 가전 35.2%, 스포츠 23.2%, 아웃도어 21.3% 순으로 신장했다.

세일 초반에 진행했던 아웃도어 대형 행사와 해외 명품 대전, 그리고 웨딩페어 까지 다양하고 실속 있는 상품과 행사를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추석 연휴 이후 바로 진행 된 데에 따른 ‘명절 이후 특수 효과’ 덕에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라고 말했다.

광주 신세계 백화점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9.9% 신장했다. 부문별로는 명품 33.7%, 스포츠 17.8%, 골프 11.6%, 여성의류 11.5% 등 이다.

광주 신세계 관계자는 “명품이 지난해에 비해 5개 브랜드가 늘어나 자연스럽게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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