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이재명 지사의 신체 검증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의 특정부위에 점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16일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3명, 경기도청 관계자 3명,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2명 등이 함께한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웰빙센터 진료실에서 신체 검증을 받았다.

경기도청 김용 대변인에 따르면 전문의의 공통된 소견으로 점이나 레이저 시술 등의 반흔은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선은 앞서 지난 4일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을 당시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건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 텐데 이런 사태를 자초한 게 안타깝고, 내 자신도 비참하다"면서 "이 지사가 사과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친 것 같다. 인간적으로 그때는 좀 젊었다, 미안하다는 전화를 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승소할 자신 있다.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의 변호를 맡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의 신체 검증 결과에 대해 지난 16일 라이브 방송에서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점이 없다고 셀프 생쇼를 하셨다"며 "그건 진단서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점이 있냐 없냐는 하나도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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