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 국내 대표 스토리·만화가 떴다

한콘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서 한국공동관 운영

국내 우수 스토리 및 만화 콘텐츠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글로벌 IP업계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18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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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는 194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도서전으로, 매년 100여 개국 7천3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따라서 세계 출판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앞으로의 시장을 예측할 수 있으며, 한국만화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는 마켓이다.

올해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와이랩 ▲씨엔씨레볼루션 ▲울트라미디어 ▲아이디어콘서트 ▲서울미디어코믹스 ▲이야기의숲 ▲다온크리에이티브 ▲스마트한 ▲미래엔 ▲정연식 작가 ▲최지영 작가 등 사전 공모를 통해 엄선된 11개사(작품)가 참여했다. 영국 옥스퍼드, 독일 도쿄팝, 코미코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IP 관련 업계가 한국공동관을 방문했으며, 투자 진행, 독일어판 만화 출판, 독점권 계약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다.

한콘진은 한국공동관 외에도 국내 업체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스토리·만화 콘텐츠의 수준이 이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선두에 다다랐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국내 스토리·만화 콘텐츠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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