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기상청, 전국 일부지역 비…미세먼지 농도 ‘나쁨’

“하루종일 창문 닫고 사는 감옥이다”

기상청은 17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도와 경기동부, 충북, 경북, 경남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비(강원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동해안은 모레(1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 네이버와 다음 인터넷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giyy****’는 “국외요인이 영향 미치는지는 좀 지켜봐야된다네 이번 주말 북서 기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려면 대기 상층의 바람이 약해야 한다”며 “국외 요인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ksm****’는 “초미세먼지로 며칠째 산이 안보이는데. 국민들은 기본적인 숨 쉴 권리도 박탈당한체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대통령이란 자는 북한에 퍼다주기 바빠 자국민 폐가 썩어나가는건 거들떠보지도 않는구나 미세먼지 공약은 대체 언제쯤이면 실천할런지 하루종일 창문 닫고 있어야 하는 대한민국은 감옥이다”고 지적했다.

‘inon****’는 “중금속발암물질인 중국미세먼지가 위험한데도 먼지유입이 심한날 어린학생들 휴교령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폐가 다 자라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라는데 교육부는 뭐하고 있는건지 답답합니다. 우리보다 훨씬 먼지농도기준치가 낮은 유럽도 휴교령을 시행하는데요. 학부모들께선 적극적으로 교육부에 민원을 넣고 전화요청 합시다라”고 꼬집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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