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석경에이티와 신규 투자유치

대불자유무역지역 내 1천600여평 30억 투자

오는 2020년 80억 매출, 20명 고용창출 기대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전남테크노파크 제공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 공동기업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석경에이티가 영암에 있는 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1천600여 평에 이르는 공장 임대 및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에 따르면 ㈜석경에이티는 2000년에 설비된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기업으로 바이오, 전자, 코팅용 나노분말을 비롯한 다양한 세라믹원료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품의 75%이상 대부분 독일 등 주요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술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 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와 전남도 신성장사업과는 ㈜석경에이티를 투자유치기업으로 판단하고 2년여 전부터 직접 접촉을 시도하여 2016년 6월 센터 내 사업화지원동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구축 인프라를 활용해 시험생산지원을 했으며, 전라남도는 정책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됨에 따라 최근 ㈜석경에이티의 양산라인 구축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16년 11월부터 24개월간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을 통해 센터 공간 내 고순도 실리카 시생산라인 구축 지원을 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이번 양산라인 신규투자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됐다.

현재 센터는 시제품 시험생산과 평가까지 가능한 80여 종의 공정별 일괄장비를 운영하고 있어 조기기술사업화를 통한 초기 양산 안정화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진중인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부과제에 선정되면 장비활용, 시제품제작, 판로개척, 인력양성, 마케팅까지 다양하게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저금리 융자 등 각종 금융지원도 알선하여 신규 투자기업의 재정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불자유무역관리원에 양산라인을 구축한 ㈜석경에이티의 경우 센터의 다양한 지원시설과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올해 12월 양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약 30억 원에 이르는 장비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2020년 총 80억 원 규모의 매출과 2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김광진 센터장은 “이번 ㈜석경에이티 신규투자유치건은 센터의 우수한 장비와 센터 직원의 노력과 함께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의 양산화 성공사례”이며 “앞으로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을 통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세라믹산업 사업성공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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