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횡포는 독버섯과 같은 것이다”
“시장은 대충 넘겨서는 절대 안된다”
광양시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 술렁

광양시의 9급 수습 공무원들이 상사의 괴롭힘으로 사표를 내고 고발하는 사태가 이어지면서 내부 공무원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독버섯’이란 작성자는 “갑질횡포는 독버섯과 같은 것이다. 건강한 사회 곳곳에 뿌리내려서, 사회와 조직을 썩게 하는 범죄자이다”며 공직사회의 갑질 형태를 비판했다.이어 “건강하고 밝은 조직이라면 갑과 을의 모호한 갑질횡포를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 직장내 인사 및 성폭력행위, 강요행위등은 바퀴벌레를 소탕하듯이 갑질횡포 개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갑질 횡포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이해관계로 인해 음성화되는 경행이 있어 조직내에서는 적극적인 홍보 및 피해자 보호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내가 상대방보다 우월적 위치에 있다는 것으로 잘못 형성된 사회현상이 우리곁에 뿌리내려저 발생한 갑질 횡포를 우리가 알면서도 그냥 쉬쉬하면서 넘어가버리면 더 큰 사회적인 피해가 뒤따른다”고 했다 .특히 갑질횡포가 발생되면 신속하게 조사하여 강력하게 처벌하는 길만이 조직을 건강하고 밝게 만드는 길이다“라고 적었다.

‘시민’이라는 작성자는 “아직도 갑질하는 공무원이 있는가요.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시청에 쥐꼬리 보다 못한 권력을 쥐고있는 몇 사람이 조금은 맑아 지려는 시청 조직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있다. 요즘 벼룩에 간을 빼어먹어도 갑질이라고 분노가 치밀고 형사고발까지 하고있는데 이번 건은 너무도 추접한 사건이다”고 적었다. 또 “시장은 이번 사안을 대충 넘겨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시정의 책임자로서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사과하고 갑질한 당사자를 형사고발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 질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갑질행태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 이 또한 감사부서 직무유기에 해당 된다. 관련부서 및 시장은 반드시 이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바란다. 만약 대충넘겨 간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 반드시 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라고 올렸다.

이밖에도 ‘국가권익위에 제보하여 발본색원 해야 한다’ ‘그 어렵다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시청에 들어 왔는데 와서보니 직장생활이 더티하고 추접해 사표를 내던져 버린 사건이다’‘이번에도 대충 넘길려다 큰 사단이 일어날것 같다’‘공무원 뽑을때 점수보다도 인성, 멘탈 되는 사람을 뽑아야 갑질 을질 등등 이런일 안생긴다’‘어찌되었든 수습공무원이 그만두고 연락두절 된 것이 사실이다’등의 댓글이 달렸다.
동부취재본부/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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