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나눔이 있는 신가동 공유부엌

주민과 장아찌 담가 이웃에 나눠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가 17일 동 주민플랫폼 뚝딱똑딱 예술창고에서 ‘공유부엌’ 행사를 진행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열리는 신가동 공유부엌은 이웃간 재능기부로 소통·공유하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나눌 음식을 만드는 행사다.

이날 음식만들기에 참여한 주민 20여명은 함께 장아찌를 담그며 이웃과 정을 나웠다. 이날 담근 장아찌는 동 저소득 세대에 전달되며, 일부는 예술창고 공유냉장고에 저장해 주민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공유부엌은 앞으로 11월에는 유자청 만들기, 12월엔 김장 담그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효령 동자원봉사캠프장은 “공유부엌을 통해 이웃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주민 사이에 나눔과 공유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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