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A씨는 PC방 손님 B씨가 휘두른 칼에 목숨을 잃었다.

B씨는 A씨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단 근거로 안면을 수십 차례나 찔러 살인했다.

PC방 살인사건 가해자 B씨가 십수 년째 정신병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을 근거로 감형을 받지 않도록 국민 청원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JTBC '소셜 스토리'에서는 피해자인 A씨의 아버지 인터뷰가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아들은 정규직으로 취직해 다음날이면 출근하기로 되어 있었다"라면서 "부모에게 잘하겠다고 하더니 그게 유언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하지 못하게 한 게 많다,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얘기도 했다"라면서 "그 곳에서는 하고싶은 거 다 하면서 지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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