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공공비축 벼 6천344t 매입검사 추진

쌀 품질 고급화 위해 품종 검정제 도입 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광사무소는 “2018년산 공공비축 벼 6천344t을 지난 9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광군 39개 검사장에서 매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영광군 2018년산 검사계획량은 6천344t(전남 124천 t의 5.1%)으로 공공비축 벼 중 포대 벼(수확 후 건조·포장)는 5천844t, 산물 벼(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는 500t으로 지난 해 보다 2.8%증가한 전체 6천344t을 매입 검사할 계획이다.

또 공공비축 벼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 매입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영광군 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일미이며 이를 위해, 조사 대상농가(5%)를 대상으로 매입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을 실시하여 품종을 확인하고, 매입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영광농관원은 금년에 새롭게 도입되는 품종 검정 제를 통해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고, 대형 포대 벼 검사 확대 등을 통해 농가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공급 쌀의 미질 향상을 위해 벼 수분 함량을 13.0~15.0%로 건조한 후 출하하고, 포장재는 반드시 개정된 규격 포대(농림부 고시 제2018-28호)를 사용하고, 마을별 지정시간대에 출하하는 시차제 검사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출하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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