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 일하기 좋은 32곳 선정

알바청소년 복지·인권 존중 사업장

현판제작·우수업소 홍보 등 지원

광주시와 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32곳의 ‘2018년 청소년 노동인권친화사업장’을 선정했다.

청소년 노동인권친화사업장은 광주 청년·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곳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최저임금 이상 지급, 주휴수당 지급, 사업주로부터 폭언·폭행·성적피해가 없는 인격적인 대우 등 노동법에 대한 4가지 조건을 지켜주는 사업장이다. 직영점과 청소년을 고용할 수 없는 술집, 사업주가 선정을 거부한 곳은 제외됐다.

특히 이번 친화사업장은 18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11명으로 이뤄진 ‘알바지킴이’가 직접 찾아낸 사업장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청소년노동인권과 기초노동법 등을 교육받은 뒤, 7월부터 8월까지 5개구 200여 개 상점가로 찾아가 청(소)년 노동자를 대상으로 친화사업장과 관련된 내용을 조사했다.

센터는 페이스 북을 활용해 인터넷 설문조사로 200여 개 사업장을 조사하고 총 400여개 상점가를 대상으로 친화사업장 32개를 선정했다.

센터는 10월 중 32개 사업장에 대해 ‘청소년 노동인권친화사업장’ 명패를 부착한다. 친화사업장에 대한 현수막과 SNS를 통한 홍보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11월에는 센터 홈페이지(www.gj15886546.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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