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청렴결백', '몽매하다'...삼성 직무적성검사 문제 화제 

21일 치러진 삼성 직무적성검사 시험 문제가 화제다.

21일 오전 진행된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에는 '토사구팽' '첨렴결백', '몽매하다' 등 한자성어가 출제됐다.

문제는 '토사구팽(兎死狗烹)에 나오는 동물들'과 '청렴결백(淸廉潔白)과 관련된 색깔'에 대해 문제였다.

토사구팽은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한 '개'를 삶아먹는다는 뜻으로, 정답은 토끼와 개다.

이어 '청렴결백'에 쓰인 색은 흰색으로, 파란색과 헷갈렸다는 응시자가 많았다.

'몽매하다'는 단어의 뜻을 묻는 문제도 지원자들에게 혼돈을 준것으로 알려졌다. 정답은 '우둔하다'였으나, 응시자들 중 '구매하다', '염원하다'를 답으로 꼽은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삼성은 이달 말 GSAT 합격자를 계열사별로 발표한 뒤 다음달부터 면접(임원면접,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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