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소프트웨어로 아이들 미래 이끈다”

“수학·소프트웨어로 아이들 미래 이끈다”
전남교육청, 전남수학축전 성황리 막내려
제3회 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도 함께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전남수학축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의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수학·소프트웨어 교육 축제가 교육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막을 내렸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2만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전남수학축전·제3회 전남소프트웨어교육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수학에 상상력을 더하고 무관심은 빼고 기쁨을 곱하면 그 결과는 무한대가 된다’는 주제로 열린 수학축전은 총 80여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전남매쓰투어 프로그램, 수학창의력대회, 수학 통계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제3회 전남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은 ‘상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50개 전시 및 체험 부스, 전남 소포트웨어(SW) 융합교육 확산 토론회, 코드론 드론 체험 및 드론 경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수학축전에 부스운영 책임교사로 참여한 여수 여남중 안정숙 교사는 “갈수록 수학 포기자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체험과 활동 중심 축전으로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페스티벌 부스 운영 책임교사로 참여한 손성표 교사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에서도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실시하는데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축제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자녀와 체험을 나온 웅천초 최진주 학부모는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몸으로 즐기면서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석웅 전남 교육감은 “체험과 활동 중심의 수학 및 소프트웨어(SW)교육 놀이 한마당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각 학교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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