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구하라와 폭행 논란에 휩싸인 최종범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최종범에 대해 협박과 상해, 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달 13일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최종범은 구하라에게 폭행당한 얼굴 등을 공개했지만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구하라는 최종범이 사적인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최종범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하라 최종범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참 요란스럽게도 싸운다", "쌍방이지 이건. 어느 한 쪽 잘못이 아니다", "점점 자기 무덤만 깊어진 꼴. 꼭 제대로 처벌 받으시길", "다시는 이런 시도를 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리벤지포르노 한방에 전세 역전시켰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종범은 앞서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동영상 협박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최종범은 "(연애가) 끝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정리하는 개념으로 구하라에게 보낸 것"이라며 삭제한 성관계 동영상을 보관하고 있던 이유에 대해서는 "동영상을 앨범에 넣어놓으면 지워지거나 누가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못 볼 수 있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개인 SNS에 저장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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