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은어수정란 300만개 이식 방류

전남 구례군은 최근 어족자원 감소 추세에 있는 섬진강 대표 어종인 은어수정란 300만개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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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정란 방류는 섬진강 대표 어종인 은어 자원량을 증강시키고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으로 주민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섬진강환경어족보존회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공무원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채란 수정해 구례군 간전면 섬진강토산어류 생태관 뒤편 섬진강에 방류했다. 방류한 수정란은 향후 14일이면 부화해 바다로 내려갔다가 내년 봄에 강 상류로 돌아온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외에도 봄부터 현재까지 전라남도 민물고기연구소 주관 민물고기 종묘 방류사업을 지원받아 7회에 거쳐 빙어·은어 수정란 1천100만개, 메기 등 5종의 토산어종 47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섬진강 생태환경 보존과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구례/박권섭 기자 pka332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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