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주목’
연말까지 155명 고용 일자리 창출 예정
무안∼인천공항 첫 취항 이동불편 해소
지자체·지역대학 등과 상생협력 모색
 

(주)에어필립 엄일석 회장.

호남 거점의 신생항공사인 (주)에어필립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역동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들의 교통편익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광주~김포’취항을 시작으로 지난 8일 ‘광주~제주’, ‘김포~제주’노선에 이어 22일 국제선 취항보다 어렵다는 인천국제공항 슬롯을 확보해 다음달 중 ‘무안∼인천’ 노선 항공편을 하루 왕복 2회, 주 14회 운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 하는 지역민들이 4시간씩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줄이게 됐다.

에어필립은 지역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110명을 채용한데 이어 추가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로 연말까지 45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에어필립은 더 나아가 채용 인재의 40%를 호남 출신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특히 에어필립은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70여명 직원 모두를 정규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상조업과 고객센터 직원에 대해서는 대부분 용역업체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는 타항공사와 대조되는 대목이다.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은 이 같은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2018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에서 인재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에어필립은 또 지자체와 지역대학, 단체 등과도 잇단 상생 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전남도청과 세한대학교, 초당대학교 등과 산·학·관 업무협약 및 투자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달에는 무안군, 무안공항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맺고 에어필립 본사의 무안 이전을 약속했다.

지난 18일에는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 측이 뜻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에어필립은 다음 달에는 무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추진하는 등 2020년까지 총 12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어필립 관계자는 “에어필립이 있기까지는 엄 회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없이는 불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에어필립에 지역민들의 애정과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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