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렴 윤리 확립…부패방지 교육

전남도는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신영용 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청렴 관련 법령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신영용 한국투명성기구 광주전남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청렴 관련 법령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는 청렴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상반기에 청렴교육을 받지 못한 도 본청, 사업소, 사업본부 등 소속 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과 공무원 행동강령, 부패·공익신고 등 청렴 관련 법령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전남도는 지난 6월에 실시한 청탁금지법 효과에 대한 설문에서 직원 3천336명 중 93%가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변, 특히 공직내 부조리 관행 및 부패 개선에 가장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준수 전남도 감사관은 “이번 교육은 전 직원들이 청렴의식을 높이고 공직윤리를 확립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직자는 무엇보다 청렴이 중요한 덕목으로 직원 스스로 청렴성을 유지하고 공정한 마음가짐과 태도로 청렴을 실천해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7월 청렴문화제 행사 기간 청렴특강, 청렴포럼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4천여 명의 직원이 청렴교육을 이수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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