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시장 최고 맛집은?

봉선·남광주·송정 시장 등 4개팀 본선 진출

내달 8일 남광주 시장서 광주·전남 본선 경선

광주·전남지역 전통시장 최고의 맛 집을 뽑는 ‘2018 전통시장 푸드쇼’ 광주 지역 예선이 지난 25일 광주양동시장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최고의 전통시장 먹거리 선정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돕는 음식 특화 경연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 광주시, 전남도가 공동 개최한다.

푸드쇼에는 총 36개팀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광주 10개팀, 전남 8개팀 등 총 18개팀을 예선전 참가팀으로 선정했다.

이날 광주 양동시장에서 열린 광주 예선에서는 ‘봉선시장 꼬리가 살랑살랑’, ‘남광주시장 수제 손만두’, ‘1913송정역시장 곱창·갈비·껍데기 모듬’, ‘남광주시장 고려떡갈비’ 등 4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18일 전남 지역 예선 경연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곡성기차마을 토란아이스크림’, ‘여수중앙시장 콩떡콩떡다쿠아즈(마카롱)’, ‘광양5일시장 매실녹두빈대떡’, ‘목포자유시장 비법이 담긴 왕꽈배기 도넛’ 팀 등 4팀이 진출했다. 이들은 다음달 8일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최종 경연을 치르게 된다.

광주전남청이 지난해 대회에서 최고 맛집으로 선정된 전통시장과 점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맛집으로 선정되기 전과 비교해 점포당 매출 20%, 시장 방문고객 유입율은 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돼 전통시장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장은 “올해 푸드쇼는 젊은 청년상인들이 독창적인 음식을 들고 출전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발굴해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