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강진민화협회 창립특별전’

내달 3일 11명 작가 20여점 전시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서 11월 3일부터‘강진민화협회 창립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진민화협회는 광주전통민화협회 회장 성혜숙 작가의 강진군 평생교육센터 민화실기 수업에 참여하는 군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진민화협회 소속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포스터>

강진민화협회 창립특별전 오프닝은 다음달 3일 토요일 오후 2시 반, 한국민화뮤지엄 2층에서 민화 관련 귀빈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총 3달 간 한국민화뮤지엄 2층 생활민화관에서 진행된다.

현재 전국에서 민화를 그리는 인구는 총 20만여명이다. 1980년대를 시작으로 형성된 다양한 민화단체는 21세기 들어 현대민화 단체를 각 지역별로 구성하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진민화협회는 시기적으로 다른 지역 단위 단체에 비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열의만큼은 뜨겁다. 특히 강진에는 국내 최대 규모 민화 전문 박물관인 한국민화뮤지엄이 위치해 있어 앞으로 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만 하다.

강진민화협회 창립특별전오프닝이 있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제4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이 열린다. 한국민화뮤지엄 개관과 함께 시작한 한국민화뮤지엄 포럼은 현대민화 작가들의 판로 개척, 민화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부관장의 ‘중국 현대미술의 발전 과정과 현대민화의 나아갈 방향 연구’, 월간민화 유정서 편집국장의 ‘현대 민화화단의 동향’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세부사항 확인 및 문의는 유선(061-433-9770~1) 또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www.http://minhwamuseum.com)로 하면 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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