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외동포 언론인 팸 투어

14개국 30여명 참여…관광지 등 방문

완도군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해외동포 언론사협회 회원들을 초청 팸 투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 초청으로 추진된 이번 팸 투어는 14개국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목포와 해남, 담양, 완도군을 방문해 각 시·군의 관광지와 특산물을 알려 수출을 촉진시키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이다.

이에 첫째 날은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완도의 랜드 마크인 완도타워에 들러 진행 중인 국화 전시를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청정 해변인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과 장보고 기념관, 국내 최대 난대림 숲인 완도수목원에 들렀으며 팸 투어에 참여한 언론인 모두 완도의 빼어난 경관에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외동포 언론사협회 김훈 회장은 “완도의 미역, 다시마, 멸치, 전복 등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게 해외 동포 중 유통업을 하는 분들께 적극 홍보해 완도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식 부군수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시는 언론인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돼서 뜻깊게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수산물하면 완도, 대한민국의 해양관광도시, 해양치유산업하면 완도가 떠오를 수 있게 노력할 테니 언론인분들께서 우리 완도를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해외동포 언론사 협회 회원들은 이번 팸 투어에 앞서 22일 서울 국회에서 ‘한국 정치가 동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가졌다.

해외동포 언론사 협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언론사 발행인들만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 해외 동포 관련된 소식과 각종 행사, 세미나 등에 대한 뉴스와 정보를 알려 해외동포 사회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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