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산수유 열매 따러 가보세”

구례군, 산수유 열매 체험 한마당

내달 3일 산동면 정산마을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정산마을에서 11월 3일 ‘붉은 산수유 사랑이 익어가는 정산(솔뫼)이야기’ 주제로 제1회 구례 정산(솔뫼) 산수유 열매 체험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구례군 제공
지리산 자락 산수유 군락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정산마을에서 11월 3일 ‘붉은 산수유 사랑이 익어가는 정산(솔뫼)이야기’ 주제로 제1회 구례 정산(솔뫼) 산수유 열매 체험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산수유 열매 체험 한마당 축제는 산수유 열매를 관광 상품화해 주민소득을 높이기 위해 정산마을에서 이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마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마을단위 축제다.

체험행사는 산수유 열매따기, 산수유씨 분리, 산수유 효소담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를 위한 장기자랑 및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산수유 꽃은 매서운 겨울 찬바람이 지나고 이른 봄에 제일 먼저 피우는 꽃으로 상춘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을에는 빠알간 루비 같은 열매를 맺는다.

산수유 열매는 한약재로 쓰이며, 동의보감에는 신장계통 및 고혈압, 당뇨병, 부인병 등 각종 성인병에 특효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며 남성 건강과 정력에도 으뜸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례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약 70%인 227t(건피기준)을 생산하고 있으며 약효도 타 지역 산수유에 비해 으뜸으로 치고 있어 연간 44억의 수입을 올려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례/박권섭 기자 pka332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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